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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일기

20250629

by PLUSLUTE 2025. 6. 29.

상추가 많이 커졌다... 허벅지에 닿는 높이...

아직까진 꽃대가 보이진 않는다.

 

오늘은 여름 상추를 심으려고 모종을 구매했다.

 

농협이나 근처 종묘사 가서 사기 vs 인터넷 구매 어느게 더 편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농협은 상설로 모종을 팔지 않아서 직접 가 봐야 파는지 안파는지 알 수 있고, 근처 종묘사는 딱히 저렴하지도 않다.

 

농협이 가장 싸고 좋은데 말이지...

 

토마토 밑에 여름 상추 심어버리기.

 

여름 상추를 샀는데 어디에 심었냐면 토마토 밑에다가 심었다.

 

막상 주중에는 빅똑똑한 생각인줄 알았는데, 몇개 심다보니 왜 다들 이렇게 안하는지 알게 됨.

 

일단 토마토 뿌리에 상처가 난다. (아마 그건 잡초의 뿌리가 아니라 토마토 뿌리일꺼야...)

 

그리고 수확하기 엄청 힘들것같다. (의외로 손이 움직이기에 좁다)

 

그래도 일단 그렇게 하려고 샀으니까 심어는 놨다.

 

원래 있던 상추를 뽑고 심으려고 해도 땡볓을 피하려면 차양막이라도 씌워줘야 하는데 이 텃밭은 그게 금지라서...

 

아무튼, 토마토 잎이 햇빛을 많이 막아주길 바랄뿐이다...내년에는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토마토 간격을 더 넓혀야지.

 

(아직 토마토 밑 여름상추 작전을 포기하지 않았음)

 

 

대파 철수.

대파는 무료로 분양받은 10개중에 4개만 살아남아서 그냥 키우다가 이번에 싹 다 뽑아버렸다.

 

이상하게 대파가 안자라서 재미 없었다. 뭔가 관리 해줘야 하나보다.

 

프리스타일로 키우는 토마토는 무럭무럭

그런데 텃밭 복판에 있는 토마토가 이상하게 가지가 마르고 병들은 느낌...

 

마르고 누렇게 뜬 잎줄기는 일단은 절단했는데 조금 불안하다.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

 

오늘의 수확물

상추 잔뜩, 대파 4개, 이상하게 길기만 하고 두툼하지 않은 아삭이 고추 몇개를 수확했다.

 

맨날 상추만 가져가다 대파도 가져가고 고추도 가져가기 시작하니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세차하다 발견한...

아... 뭐야 이거...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깊이 구멍이 뚫리지는 않았고 틈새에 파고들은 정도였다.

 

공기 새지 않아서 일단 지렁이 패치 안썼다. 다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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