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090908

PLUSLUTE 2009. 9. 8. 23:27

담배꽁초.



가을햇빛에 말리는 고추



정리하고 남은 견출테이프.




지쳐간다.

언제는 안지쳤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항상 지쳤으니까..,

그래도 예전보다 2배 늘어난듯한 업무량이 할 말도 잊게 해버렸다.

회사 높으신분들에게
힘들다고 말 해 봤자
'너만 힘든게 아니야.'

...

그냥 다들 힘들다고 하니까
'아 이렇게 살고 죽어버리는게 당연한거구나.'

...


그래도 그런 생각으로 살고싶진 않다.

그런데도 딱히 방법도 없고,
내 깜냥이 미천하여
더 나은 곳으로 날아가기에도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