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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91010 : pluslute는 자전거 파괴자의 호칭을 얻었습니다.

by PLUSLUTE 2009. 10. 10.
그냥 언덕길에서 무턱대고 기어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삽질한두번했다고...

앞쪽 크랭크가 완전히 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

수리하겠답시고 울동네 카메라 동호회 회원분이 창어한 고급자전거 판매/수리점에 당당하게 입성!

그 주인 아저씨가 말하길

"이 자전거는 마실용 잔차라 우리 가게에는 맞는 부품이 없다"고...

게다가 뒷 드레일러도 살짝 위험하댄다...

덤으로 이건 수리하기보단 그냥 타고다니는게 낫다는 말까지 들었다...

...

그래도 잔차는 이거 하나뿐인데 어쩔수도 없지.

눈물을 머금고 수리를 부탁했다.

근데 문제는 자전거 급수가 너무 낮아서 그 급수에 맞는 크랭크도 없단다...

앞 크랭크는 완전히 휘어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국 한단계 윗급 (최하급 -> 하급)으로 올라탔음...

(그리고 뒷 드레일러는 아직까진 크게 고장나진 않았으니 조심히 타는걸로 했다.)


아무튼, 월요일에 앞 크랭크 주문넣고 화요일쯤 부품 들어오면 그때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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