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기57 20250531 이 날은 상추잎 40% 정도만 수확하고 나머지는 다음주 화요일 (선거날) 가서 수확 할 예정으로 가볍게 방문했다.진짜 잡초가 매일매일 쑥쑥 자란다... 30분정도 투자하고 집에 오면 될 줄 알았는데 두시간씩이나 상추 수확 및 잡초제거를 했다. 그래도 지금 수확하고 있는 상추잎들은 어느정도 높이 자라난 상태라서 흙도 거의 묻지 않고 깨끗해서 수확하기 편하다. 아무튼, 상추는 수확했고 덤으로 작게 고추 난게 일주일이 지났지만 전혀 크지 않아서 그냥 수확해버림. 달팽이랑 각종 애벌래들은 발견하진 못했지만 정체 불명의 작은 날벌레들이 날아다녀서 혹시 몰라 총진싹 뿌리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고라니 못오게 친 줄을 다시 설치하지 않고 와버렸네... 2025. 6. 1. 2025.05.25 (24일 포함) 24일 ~ 25일 양일간 큰 잡초들을 제거했다.덕분에 허리 나가는 줄 알았다.수확하는 시간은 30분인데 잡초 뽑는 시간은 3시간이다.미리 미리 뽑아둘걸 그냥 내비두다보니 그 댓가를 받는거지 뭐... ㅋ 잡초를 뽑고 (완벽하게는 아니고 보이는 큰 녀석들 위주로...)옥수수도 뽑아버리고 (텃밭에서 경고 날아옴... 큰 작물은 키우면 안됨) 저번부터 습격했던 고라니가 쳐먹은 내 상처 입은 상추의 이파리들은 상처가 크든 작든 거침없이 제거했다.(상추 앞머리만 먹은 괘씸한 고라니 놈들!) 그리고 고라니 오지 못하게 줄 치고... 이틀 연속 허리숙이고 작업했더니만 허리를 잠깐만 숙여도 오른쪽 고관절쪽이 끊어지듯 아프고... 장마시즌이 얼마 안남았는데올 여름 장마는 좀 더 강렬하다고 하니까 주의해야지... 집에서.. 2025. 5. 25. 20250518 드디어 첫 수확을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고라니인지 뭔지가 와서 먹을만한 상추의 앞 대가리를 싹 다 잘라먹고 갔다...상추 줄기까지 밟아놓고 가서 2개정도는 죽은듯 하다...물론 먹지 않은 상추도 많아서 어찌저찌 수확은 했는데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덩달아 기운이 쭉 빠져버렸다.잡초도 뽑아야 하는데 그냥 와버렸다...밭 고랑 하나 지날때마다 동물이 밟은 발자국이 서너개는 있다...신기하게 고추랑 토마토랑 옥수수 심은곳은 밟지 않은 듯? 저 잡초 어떻할꺼야... 2025. 5. 25. 2025.05.11 어제는 (토요일) 비가 와서 안갔고 대신 오늘 방문.밭에 작은 고라니가 돌아다니는지 밭 여기저기 손가락 2개 정도 지름의 구멍이 파여있고 상추 일부가 밟혀있었다. 근데 고라니면 다 뜯어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고라니가 아니라 다른건가?? 공교롭게도 가장 넓은 이파리들을 밟아놨다... 그래도 줄기까지 밟진 않은 모양... 겨자채는 구멍이 너무 많다.이거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2025. 5. 11. 2025.05.02 이전에는 5월 5일 넘겨서 고추 모종을 심었는데, 날씨예보에 날씨가 별 차이 없어서 5월 2일 심어버렸다. 구매처 : 근처 농협 모종가격 : 9천원 (이었던걸로 기억)토마토(큰거) ..... x10 고추(아삭이) ..... x6 옥수수 ............... x6 (모종 슬롯 하나에 두개씩 심어져 있음) 농협 모종과 인터넷 구입 모종을 비교해보면 농협 모종이 조금 더 건강한것같다.아무래도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최소 하루정도는 어두컴컴한 택배상자에서 온도관리도 안되는 상황이니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닐까? 2025. 5. 11. 2025.04.05 - 2025.04.26 작년에는 내 땅을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었다.그런데 11월즈음 허리 디스크가 터지는 바람에 모든 준비를 멈추고 회복되기까지 토지 구매를 1년정도 쉬기로 결정. 그래서 올 해는 시에서 운영하는 텃밭을 다시 신청했다. ─────────────────────────────────────────────────────────────텃밭 오픈 첫날. 밭 갈아버리기.이전 밭 사용자가 지주대 밑둥을 완전히 뽑지 않고 윗부분만 잘라서 가져가 버린 듯... 씁... 농협에서 퇴비를 구매했다. 8천원은 할 줄 알았는데 4천원... 예상외로 싸서 기분이 좋았다.두평남짓한 땅에 한포를 부어버렸다. 아껴쓰고 남은건 집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비료 뜯으니까 응가냄새가 확 나서 차마 차에 싣고 다닐수가 없겠더라... ──.. 2025. 4. 28.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