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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일기63

20250713 운이 좋았다.어제는 늦잠을 자느라 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구름이 껴있고 해가 쨍쨍하게 보이지 않아서 텃밭 작업이 수월했다.(덥기는 어쩔 수 없고) 토마토는 이상하게 말라가는 잎들 버리고 구멍뚫린 열매를 따서 버렸다. 건너건너집 작물들상태가 영 심란해서 만에하나 병이라도 옮기면 망하는거니까 내 검지 손가락보다 두꺼운 녀석들은 다 수확했다. 채종 할 생각은 없으니까 다음주에 확실해지면 뽑아버려야지... 토마토가 슬슬 익어간다.다음주에 수확 할 수 있을까? 토마토 줄기를 파먹고있던 벌레들을 잡아서 죽이고, 피해입은 잎과 가지들을 정리하고 끝. 2025. 7. 13.
20250706 역시 비 내리면 잡초가 잘 자란다. 토마토 밑에 심어둔 여름 상추는 큰 문제 없이 잘 정착하는것 같다 일부 상추는 색이 점점 처음의 그 알록달록함이 사라지면서 초록초록해지고 있다 그리고 애벌레가 창궐하기 시작한다. 이파리에 검은색 똥이 있거나 상추 잎 줄기에 상처가 있다면 십중팔구 가장 안쪽, 작은 잎들이 있는 곳에 애벌래들이 있었다. 잡아서 없앴다. 토마토 5개중에 한개는 벌레가 들어있다. 이 텃밭은 농약이 금지다. 토마토와 고추에 구멍이 뚫려있고, 심지어 토마토 줄기에 구멍이 있어서 살짝 까보니 애벌레가 들어있었다. 농가에서 농약을 왜 치는지 이해가 된다... 2025. 7. 6.
20250629 아직까진 꽃대가 보이진 않는다. 오늘은 여름 상추를 심으려고 모종을 구매했다. 농협이나 근처 종묘사 가서 사기 vs 인터넷 구매 어느게 더 편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농협은 상설로 모종을 팔지 않아서 직접 가 봐야 파는지 안파는지 알 수 있고, 근처 종묘사는 딱히 저렴하지도 않다. 농협이 가장 싸고 좋은데 말이지... 여름 상추를 샀는데 어디에 심었냐면 토마토 밑에다가 심었다. 막상 주중에는 빅똑똑한 생각인줄 알았는데, 몇개 심다보니 왜 다들 이렇게 안하는지 알게 됨. 일단 토마토 뿌리에 상처가 난다. (아마 그건 잡초의 뿌리가 아니라 토마토 뿌리일꺼야...) 그리고 수확하기 엄청 힘들것같다. (의외로 손이 움직이기에 좁다) 그래도 일단 그렇게 하려고 샀으니까 심어는 놨다. 원래 있던.. 2025. 6. 29.
20250622 아침 8시 - 11시까지 작업8시부터 9시까지는 바람이 불어 선선하니 괜찮았는데 10시부터 해가 쨍쨍하고 바람이 약해져서 더워졌다. 2025. 6. 22.
20250615 오늘... 분명 일기예보에서 오후에 비가 왕창 온다고 했는데...구름이 왜 이렇게 뜨문뜨문 있는지...잡초는 또 왜 이렇게 번져있는지... 잡초 뽑다가 기절하는줄 알았다.상추 뜯다가 탈수증 오는 줄 알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는데 텃밭에서 마실때쯤 되니 얼음이 다 녹은 미지근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되어 있었다.) 왜 이렇게 더운지 고개 숙이면 땀방울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다. 그래도 맨날 실내에 처박혀 모니터만 보다가 이렇게라도 움직이면 좋은거 아닌가 하는 정신승리 시전중... 사진으로 보면 흙이 무슨 운동장같은데...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니 저정도였던가...? 이상타...?프리스타일로 가지치기를 하면서 키우는 토마토지만 열심히 생존중... ㅋ 넖은 잎의 상추 (치커리)들과 청겨자는 다음주에 .. 2025. 6. 15.
20250608 오른쪽 고관절이 아픈데... 나아지지는 않아서 조금 걱정...그래도 텃밭에서 쭈구려 앉아서 작업 할 정도는 되어서 작업하고 철수했다. 토마토랑 고추 일부가 넘어져 있어서 (무게를 못견디는 듯?) 줄기를 끈으로 묶어주고,토마토 줄기 일부 잘라줬다. 조금 늦게 잘라준 듯? (원래 그냥 내비두려고 했는데 너무 커서 잘라준거) 잡초는 왜 계속 뽑는데 계속 나타나는지... 2025.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