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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00903 : 북큐브 B-815 (1)

by PLUSLUTE 2010. 9. 3.

뭐랄까... 전자책은 과도기적인 제품이라고 부르고 싶다.
휴대폰과 노트북 사이에 놓인 PDA가 결국 휴대폰에 잡아먹힌것 같이,
책과 타블렛 사이에 놓인... 제자리를 못찾고 사라져버리는 제품들에 들어갈것만 같다.

근데 왜 질렀느냐?

타블렛들은 책을 위한 기능 이외의 여러 기능이 많아 정작 책에 집중이 안되어 산만하고 전기소모가 심하다.

책 하나 읽기위해 액정에 끊임없이 전기를 흘리는걸 생각해보면 차라리 형광등 하나 켜놓고 종이책을 읽는게 나아보이기도 한다.

뭐... 돈 많고 그러면 다르겠지만...



제품상자 앞면

제품상자의 크기 22.5cm x 18.5cm


모 클럽 자유게시판에서 죽돌이짓을 할때, 마침 월급은 들어왔고, 항상 하나쯤 가지고 싶었던, 전자책을 무려 15만원 안쪽으로 살 수 있다는 소식에 덜컥 질러버렸다.

미쳤지...



제품상자 뒷면

아마 순수 제품 가격만으로 이보다 저렴하게 전자책이 나오기는 힘들지 않나 싶다.


처음 받았을때 후다닥 나가서 제품을 받았다.
우체국 택배.
본인확인 완료하고, 의외로 묵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 아니... 살짝 가벼웠나...?



Error

오픈방향이랑 실제방향이랑 정 반대. 미스 프린팅.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뜯었다.

 안뜯어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프린팅된것과 반대로 뜯어야 한다.

-ㅅ-... 





제품 내용

간단하다... 정말 간단하다...



8월 31일 방문수령이 가능한 사람에게는 방문해서 수령하라고 공지가 올라왔다.
근데 회사때문에 불가능하고 해서 공식적으로 백수가 되는 9월 1일날 할것도 없으니 방문해서 직접수령해도 되는지 홈페이지에 문의를 했었다.
근데 답변이 없길래 글을 지웠다... 그리고 9월 1일 밤 8시쯤 전화가 왔다. 왜 안왔느냐고... 걍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다.

1차분 배송엔 상품권을 안준다고 한거같은데... 다행히도 들어있다. Viva~

퀵 메뉴얼은 정말 얇다. 생김새랑 AS관련 보증서랑... 이렇게만 적혀있다.
하드케이스는... 갈색으로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검정...

제품 상부

고무실링이 의외로 두꺼운데... 고무실링은 난 좀 싫어. 자꾸 쓰면 고장나니까.


고무실링을 벗기면 외작확장슬롯과 USB 단자가 있다. USB 단자는 미니 USB이다. 충전시간은 약 6시간... 길다... 굉장히...

밑면

시리얼번호는 삭제해주는 스타급 센스!


밑에는 휴대폰용 24핀 커넥터가 있다.
24핀은 충전을 위해 존재하는거 같은데 이곳으로 충전하면 전원부의 충전LED 에 불이 안들어온다고 한다.
그리고, 24핀으로 충전중에는  전원을 꺼야한다고 적혀있다. 무서워서 실험은 안해봤다. ㅋ
미니 USB단자로 충전중에는 잘 켜진다. 그럴꺼면 이 단자 왜 달아놨니...

전면부

버튼 다섯개. 복잡한 조작은 없기때문에 다섯개로도 충분.

책 크기가 적당히 소설책만할것 같다면 실망할것 같다.
그것보단 작다.
실제 액정의 크기는 CD 하나 정도의 높이이다.


합! 체!

하나쯤 가지고있다면 괜찮을듯... 컨텐츠가 문제지만... ㅋ


보호가죽케이스와 B-815

일단 지금까지의 평.

꽤 잘 산거같다.




기타 실제 사용기와 나머지는 가까운 먼 훗날 쓰기로 하고...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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