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 줄기가 죽어가는 녀석들은 그냥 다 뽑아버렸다.
남아 있는 녀석들은 조금 늦게 줄기가 올라왔던 녀석들만 남았다.
뽑은 녀석들에게서 수확한 감자들은 죄다 토란만치 작았다.
더 빨리 뽑았으면 아예 없었겠지?

고구마 줄기는 정말 순식간에 폭풍성장중이다.
줄기가 건너집 텃밭까지 건너가려해서 방향을 틀어줬는데 소용 없을것 같다.
이번에는 감자처럼 옮겨심고 그러기보단 그냥 내비두려고 한다.
어쨌든. 뭐가 되든. 그냥 자유방목형으로 키워 볼 생각이다.
(옆집으로 침범만 안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