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봐라 또 기상청이 틀렸다.
비 안 온다고 했는데 거의 매일 비 왔다.
아무튼...
비가 와서 좋은 점은 물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는 거랑 영양분이 들어있어서 식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쁜 점은 내가 총진싹을 쳤는데 다음날부터 비가 내려서 다 씻겨 내려갔다는 게 나쁜 점이지...
뭐 어쩌겠나 싶다. 이미 비는 내렸고, 큰 피해도 없었으니...
게다가 요즘은 온난화다 뭐다 해서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되어가고 있으니까 말이지.

올여름에 프리스타일로 키웠던 방울토마토를 뽑아버리며 파묻은 열매들이 싹을 틔우고 있다.
아쉽지만 지금 시즌에는 잡초나 다름없으니 쇠뜨기랑 함께 다 뽑아버렸다.
고추랑 가지는 이제 거의 열매를 맺지 않는다.
맺더라도 아주 작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