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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추2

2023070 : 텃밭일기 장마가 한창인 요즘. 비가 10시쯤에 올거라는 예보를 믿고 일곱시쯤 텃밭을 갔는데 비가 왔다. 그래도 왕창 쏟아지진 않아서 다행이다. 상추가 해도 못 보고 물만 먹어서 그런가 절반정도는 따서 버렸다. 구멍도 많고 모양도 이상한 게 너무 많이 생겼다. 청상추는 벌레들도 싫어하는지 별로 파먹은 느낌도 없다. 깻잎은 이제 본 궤도에 올랐는지 (웃자란 건가 싶기도 하고) 쑥쑥 크고 있고 잎도 크다. 무섭게 줄기가 자라는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열매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기 시작했다. 옆집으로 넘어가려는 가지를 정리하면서 수확하기 시작했다. 고추도 이 정도면 잘 크는 거 같은데 모르겠다. 일단 내 눈엔 잘 크고 있는 걸로 보인다. 계속 아래에서 나오거나 상태 안좋은 잎들을 뜯어주고 있다. 풋고추로도 못 먹을.. 2023. 7. 9.
20230408 : 텃밭 1주차 (상추 모종) 오늘 10시 30분부터 상추 모종 배포 이벤트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텃밭에 방문했다. 나처럼 시간 맞춰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아무튼 적상추 20개랑 청상추 10개를 받아서 심었다. 상추는 처음 심어보기 때문에 건강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벤트로 받은 상추들이 너무 흐느적거려서 조금 불안하다. 생명력이 강해서 물만 줘도 쑥쑥 자란다고 하니 믿고 기다려봐야지. 작년 텃밭 사용자가 심었던 게 살아남은 모양이다. 빈 밭 공간에서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풀이 자라났다. 뭘까... 어차피 이 자리는 4월 말까지는 비워 둘 공간이라서 그냥 놔뒀다.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