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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63

20230820 : 방울토마토 완전 종료 방울토마토는 이제 완전히 뿌리까지 다 뽑아서 제거했다. 땅에 떨어져있는 덜 익거나 상한 열매들은 일단 놔뒀다. 다음 달 초까지 다 썩었으면 좋겠는데.. 고추는 애매하게 익은 것 빼고 일단 다 수확했다. 확실하게 익히려고 할수록 벌레가 다 뜯어먹는 느낌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무농약 텃밭이라 농약 같은 것은 못 치니까 농약으로 방제도 못한다. 다음 주에는 얼룩덜룩한 녀석들도 다 수확할 생각이다. 가지는 그냥 내비둬도 정말 잘 자란다 오늘도 가지를 왕창 수확했다. 그러고 나서, 물을 준 다음 (다음 주 화요일 비 예보 있음) 총진싹 뿌리는데 비가 왔다. 왜 맨날 총진싹만 뿌리면 비가 오는 걸까... 9월 첫째 주에 김장용 배추를 심을 생각이다. 다음 주에는 고추랑 가지 있는 곳 빼고 밭을 한번 갈아엎어야겠다. 2023. 8. 20.
20230812 가지는 진짜 대충 정리만 해주고 그냥 둬도 잘 자라네... 고추도 약을 안치는데도 수확이 되긴 된다. 이제 지금까지 열린 방울토마토중에 잘 익은걸 수확하고나서 뿌리를 뽑아버리기 시작했다. 김장배추 키울 준비 해야지. 깻잎은 녹병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눈물을 머금고 제거... 2023. 8. 13.
20230806 저번주말에는 병원을 갔다 오느라 텃밭을 못갔었다. 큰놈들을 수확 한 다음 잔챙이들만 남았던 옥수수를 혹시나 해서 남겨놨었는데 오늘 가보니 끝났다. 깻잎도 녹병이 너무 들었다... 여전히 처치 곤란...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들... 가지 왕크게 잔뜩달림. 2023. 8. 6.
20230727 : 순천, 여수(오동도), 땅끝마을 여행 캠핑을 이틀 다녀오고 하루 쉬고, 목~ 금 이틀간 다녀온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정원은 봄이랑 가을에 갔어야 했다... 갈대 습지도 초록색이고... 하늘 좋고 날씨 좋고 다 좋은데 시기를 잘못 맞춰 온 우리 가족... 정원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비빔밥 너무 새콤해서 술안주 먹는 느낌이었는데 부모님은 괜찮다 하심... 국가정원을 오전에 방문 한 관계로 남는 시간에는 낙안읍성을 방문하고 여수로 이동한 다음 숙소에서 맥주 한 캔 하고 일정 종료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오동도를 방문했는데 여기도 역시 봄에 와야 했다. 동백꽃이 유명하다는데 지금 이 시즌에는 동백꽃이 피어있지 않다. 그래서 결국 섬 한바퀴 산책하듯 돌고 별 이벤트 없이 종료. 아침부터 움직였던 관계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대략 .. 2023. 7. 29.
20230722 : 옥수수 수확 5개정도 한방에 수확했다. 다들 옥수수는 수확하자 마자 빠르게 쪄먹어야 맛있다고 그랬는데 진짜로 그랬다. 맛있다. 칼탄패스 품종은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키워도 큰 문제 없는걸로 보아 좋은 품종이 맞다. 순식간에 잔뜩 달리기 시작한 방울토마토. 두번정도 더 딸 수 있겠다. 2023. 7. 22.
20230715 원예용 끈으로 아래랑 위를 한줄씩 묶어놨었는데 장마를 못이기고 줄이 끊어져 버렸다. 방울토마토들이 상추밭으로 침범해서 자라난 길이로 봐서는 저번주말 직후 끊어진걸로 보인다. 토마토 열매들 일부에서 벌레가 파먹은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햇빛도 못받아서 웃자랐고 잎이 전체적으로 상한게 꽤나 됐다. 상추랑 깻잎은 벌레가 너무 먹었다. 성한 잎이 하나도 없었던 꽃상추는 그냥 다 뽑아버려서 이제는 청상추만 남았다. 고추는 문제 없이 자라는것 같다. 꽈리허리노린재의 알로 보이는것들이 몇개 있었는데 재빨리 따서 으깨버렸다. 아직까지 내 눈에 성충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총진싹이 효과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혹시나 몰라서 방아줄기 밑 잎들을 정리해줬다. 가지도 구멍뚤린 잎들은 다 잘라버렸다. 옥수수는 .. 202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