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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63

2023070 : 텃밭일기 장마가 한창인 요즘. 비가 10시쯤에 올거라는 예보를 믿고 일곱시쯤 텃밭을 갔는데 비가 왔다. 그래도 왕창 쏟아지진 않아서 다행이다. 상추가 해도 못 보고 물만 먹어서 그런가 절반정도는 따서 버렸다. 구멍도 많고 모양도 이상한 게 너무 많이 생겼다. 청상추는 벌레들도 싫어하는지 별로 파먹은 느낌도 없다. 깻잎은 이제 본 궤도에 올랐는지 (웃자란 건가 싶기도 하고) 쑥쑥 크고 있고 잎도 크다. 무섭게 줄기가 자라는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열매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기 시작했다. 옆집으로 넘어가려는 가지를 정리하면서 수확하기 시작했다. 고추도 이 정도면 잘 크는 거 같은데 모르겠다. 일단 내 눈엔 잘 크고 있는 걸로 보인다. 계속 아래에서 나오거나 상태 안좋은 잎들을 뜯어주고 있다. 풋고추로도 못 먹을.. 2023. 7. 9.
20230702 아침 일곱시에 텃밭가서 작업했다. 다행히 구름이 많아서 덥지 않게 작업 했다. 옥수수가 내 키보다 크다. (부럽) 비 몇번 맞으니까 또 순식간에 튀어나왔다. 줄을 이용해서 줄기가 눕지 않게 해뒀지만 장맛비를 강하게 맞으면 누워버렸기 때문에 지주대를 추가로 설치해줬다. 작업도중 줄기 몇개를 부러뜨려 먹었다. 토마토 줄기를 화끈하게 쳐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너무 많다. 다음 시즌에 키울 때는 진짜 딱 한줄기만 키우고 옆으로 나는건 다 쳐야겠다. 상추나무와 잎들깨 장마가 예상외로 뜨문뜨문 와서 지금은 멀쩡한것같다. (녹는다는데 그걸 직접 본 적은 없음) 2023. 7. 2.
20230624 상추가 이제 거의 끝물이다. 바닥에 상추 상태 안좋은걸 일부러 덮어놨었는데 이게 잡초 잡는덴 좋은것 같은데 그대신 벌레가 많이 꼬이는듯 하다. 장마가 되면 녹아버린다고 하니 조만간 장마 시작되면 다 뽑아버려야겠다. 그리고 장마가 끝나면 집에 있는 상추 씨앗을 새로 심을 생각이다. 잘 모르면 다른사람들이 하는것처럼 해야 한다는걸 많이 느꼈다. 대충 줄 하나 달면 알아서 예쁘게 크겠지 했다가 처치 곤란이 되어버린 방울토마토 이번에는 가위도 가져가지 않아서 줄기 자르는것도 힘듦. 다음주에는 방울토마토 못먹어도 괜찮으니 주위로 뻗어나온것들 다 쳐내야겠다. 올 해 핵심 농작물인 고추. 아직까진 뭔가 잘못됐다거나 하는건 못느낌. 저번에 고추 한번 따서 집에 가져가서 이번주에는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달렸다.. 2023. 6. 25.
20230614 이번 주말에는 아침에 가서 중간 중간 가지 쳐주고 지주대 추가해주고 할 게 많다. 아래에 있는 줄 이하에서 자라나는 잎이랑 줄기는 다 제거 할 생각이다. 2023. 6. 14.
20230610 역시 농작물은 비를 맞아야 한다. 저번주에 열심히 비를 맞으니 순식간에 왕창 크기 시작했다. 다만 고추는 큰거 같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애매한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주에는 밑에 달린 잎들을 다 따버려야지 엄청나게 자라버린 방울토마토 곁순치기 해야 하는데... 저번주에는 캠핑갔다오느라고 안했더니만... 2023. 6. 10.
20230527 저번주까지만 해도 비실대던 가지들이 전부 살아났다. 옥수수는 오늘 비 맞았으니 다음주 부터는 쑥쑥 크겠지? 고추랑 방울토마토는 심은지 한달 쯤 되었으니 알비료를 사이사이에 넣는 작업을 했다 상추는 저번주에 이어 오늘도 수확 가능할 정도로 커 있어서 다시 수확했다. 다만 청상추들은 매우 탱탱해 보이긴 하지만 면적 자체는 거의 넓어지지 않아서 몇장만 챙겼다. 다음에 상추 심을땐 모종 하나당 한뼘 반씩 넓혀서 심어도 될것같다 매우빠르게 크다보니 한뼘 사이즈로 심으니까 처음에는 비어 있어도 순식간에 빽빽해지는 느낌이다. 2023. 5. 27.